파페 :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동안 아픔이 많았어요.
하지만 이젠 그 방법을 터득했어요.
사람들과 헤어져도 내 마음이 아프지 않는 방법 말이에요.
그건 아프지 않을 만큼 만 상대방을 받아들이면 돼요.
그럼 내 마음도 아프지 않고 쉽게 떠날 수 있어요.
포포 : 당신의 마음속엔 용기가 필요하군요.
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...
구두를 바닥에 구를 떄마다 깔깔대고 아이가 웃음을 지어 보인다.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다.
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고는 엄마는 몇 번을 더 시도하여 아이를 웃게 한다.
아이는 소리가 나는 이유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것 같지 않았다.
그런 소리나는 구두를 내가 신게 될 때쯤부터 나에게도 웃음이 사라져 버린 것 같다.
아이였을 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즐겁기만 한 때가 있었다.
나이란 녀석들이 하나둘씩 내게로 오면서 이치란 녀석도 함께 찾아왔고 한때는 내게 즐거움의 대상이었던 것들이 오히려 나를 복잡하고 무감각하게 만들어 버렸다.
그래서일까...
지하철에서 웃고 있는 것은 엄마와 함께 탄 꼬마 아이뿐이었다.
세상이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다란 것을 알고난 후 웃음을 잃어버린 어른들의 무표정한 모습을 이제는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.
사랑... 인생... 이별...
1~2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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